올해로 다섯 번째 열린 전남 해남 미남축제가 역대 최대 인파 6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4일엔 축제 개최 이래 가장 많은 14만여 명이 찾는 기록을 세우는 등 지난 3일부터 3일간 연인원 24만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맛있는 먹거리와 해남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스토리푸드 100선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순신 밥상과 종가 밥상등 테마밥상을 활용한 ‘미남다이닝’ 행사가 처음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해남의 외식업체들이 참여한 미남푸드관과 읍면 단체에서 해남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주전부리를 선보이는 미남주전부리관 등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황리에 운영돼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두륜산 주변 상가와 음식점들도 음식 재료가 조기에 소진되는 등 모처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됐습니다.
해남군은 축제장 시음과 차봉사 등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탄소중립 실천·참여부스도 운영해 친환경 축제로 전환을 적극 추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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