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반기에는 3,000선을 회복할 수 있지만, 2,400 전후에 머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고물가가 상반기에 정점을 통과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따른 부담도 서서히 완화하면 지수 반등을 노려볼만하다는 기대를 반영해 하반기 지수 예상 상단을 3,000으로 잡았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지금까지 하반기 증시 전망을 발표한 증권사 중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 4곳이 코스피 3,000선 회복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인플레이션 심화, 중국 공급망 문제 등에 따른 하방 위험을 고려해 하반기 코스피에 대해 낙관적으로만 전망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반기 코스피 밴드 상단을 3,000으로 잡은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밴드 하단을 각각 2,500, 2,460으로 각각 제시했습니다. 이는 2,600 안팎에서 등락하는 지금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하반기 주식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확실성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며 보수적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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