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동의 등 사전 행정절차가 부족하다는 이유였는데 국비 신청 기간이 두달여 밖에 남지 않아 광주시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하루에 4~5백여톤의 생활쓰레기가 매립되고 있는 광주시 양과동의 광역위생매립장입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광주시는 이 곳 남구 양과동 위생매립장 안에 가연성 폐기물 처리시설, 즉 RDF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RDF 시설은
그동안 매립하고 소각했던 생활쓰레기 가운데 종이나 목재 등 가연성 물질들을 분리하고 건조시켜 고체연료를 만드는 시설입니다.
광주시의 경우 하루 8백톤의 쓰레기들 가운데 4백70여톤이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종시 등 전국적으로 7개소가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광주를 포함한 13개소가 추가로 생길 예정입니다.
하지만 재활용된 고체연료를 판매할 업체가 아직까지 광주 전남지역에서 확보되지 않아 RDF사업에 대한 의구심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병문/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또 지역 주민들도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도 문젭니다.
인터뷰-박찬기/광주시 남구 대촌동
RDF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6백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6월 전까지 사업방법과 민간투자업체 공모 등을 진행해야하는데,
시간에 쫓기고 있는 광주시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대책들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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