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손주 돌봄사업으로 부모 양육부담 확 낮춘다

작성 : 2025-01-17 10:10:01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해 9월 26일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화순 현대힐스테이트 어린이집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전라남도]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주 돌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돌봄 정책이 추진됩니다.

전라남도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의 행복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손주 돌봄 지원사업은 부모가 경제활동이나 기타 사유로 자녀를 직접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는 경우, 경제적 지원을 통해 가족 중심의 돌봄을 강화하는 제도입니다.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사회적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돌봄 정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과 맞벌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으로 2개소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남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부터 86개월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외국국적 아동 330여 명에게 매월 1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정책도 올해 처음 도입됩니다.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차별 없는 보육 환경을 누리도록 하고, 외국인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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