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한 공공 임대아파트가
인근 지역 아파트보다 턱없이 높은
월세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업체측은 관련 법과 시장 가격을 고려할때
높은 월세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내년 2월 입주를 위해
모두 2천2백여세대가 건축되고 있는
여수 죽림지구의 한 공공임대아파트,
임대 분양이 한창인 이 아파트 임대 가격은
84평방미터형의 경우 전세 6천7백만원에
월임대료 30만원, 60평방미터의 경우
전세 5천3백만원에 월임대료 19만원입니다.
84평방미터의 임대 가격을 놓고볼때
인근 광양지역의 거의 세배에 이르는
높은 금액입니다.
여수와 순천의 기존 임대아파트와
비교해도 월 임대료가 두배 정돕니다.
입주민들도 금리가 낮아
전세가 유리한데도 오히려 높은 월세를
내게 됐다며 불만을 호소합니다.
인터뷰-박해경-여수시 둔덕동
인터뷰-허희경-여수시 소라면
하지만 여수시와 업체측은 입주자 보호를 위해 전세를 높일 수 없는 법에 따라 월세를 이같이 결정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상훈-여수시 공동주택팀장
매월 30만원의 월세는 1억 5천만원을
정기예금해야 받을수있는 높은 금액으로
서민들은 공공임대아파트의 취지가 무색해
졌다고 지적합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서민들을 위해 정부의 금용지원까지 받은
공공 임대아파트가 회사 수익만을 고려한
높은 월세로 오히려 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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