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휴식 뒤 반등...선발진이 열쇠

작성 : 2013-05-31 07:30:50
기아 타이거즈가 나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오늘부터 엘지 트윈스와 3연전에 들어갑니다.

극심한 투타 부진으로 선두권과 멀어진
기아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진의
부활이 필요합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통적인 선발투수의 팀인 기아 타이거즈.

하지만 5월 한달 기아 선발진의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CG1/
에이스 윤석민이 복귀했고 다승부문 2위에 양현종과 소사가 함께 올라있지만
5명의 선발투수는 고작 8승 9패를 거두는데 그쳤습니다./

내용은 더욱 심각합니다.

CG2/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평균 5이닝을 겨우 던지면서 대량실점이 많아 평균자책점은
5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송은범,신승현의 합류로 단단해진 불펜진에도 불구하고 5월 하락세를 면치 못한건
결국 선발진의 난조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싱크-선동열 기아 타이거즈 감독
"(부상과 WBC 참가한 투수들은) 아무래도 볼 던지는 훈련이 부족했을 것. 패턴 이런 것도 가면 갈수록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여기에 좀처럼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는
톱타자 이용규와 체력 부담으로 부진한
최희섭의 부활은 기아타선의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호재도 있습니다.

재활 중인 김주찬이 오늘 2군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1군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김주찬이 복귀하면 신종길의 부상으로 헐거워진 외야 수비는 물론 타선의 짜임새,기동력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타선의 힘이 떨어진 상황에서
때로는 경기를 풀어가는 감독의 한 수,
작전을 통한 좀더 적극적인 경기 개입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기아는 오늘부터 엘지 트윈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합니다.

선두권과 5경기 차 이상 멀어진 기아 타이거즈.

스탠드업-임소영
나흘간의 달콤한 재충전이
힘겨웠던 5월을 털어내고 선두권 재도약을 위한 반전의 기회가 될 지 관심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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