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위기 경보가 발령되는등
전력 수급 비상이 걸린 가운데 순천시가
백만개의 전구를 밝히는 빛 축제를
개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순천시가 축제 강행을
고집하며 내세운 이유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순천시가 오는 8일부터 5개월간
모두 8억5천여만원을 들여
빛 축제를 펼칠 장대공원 빛 축제장,
순천시는 이곳에서 매일 3시간씩
수목과 조형물 등에 설치된
백만개의 전구를 밝히는
화려한 불빛 쇼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에 시민단체들이 최근
전력 대란 상황에서 빛 축제를 여는 것은
전력 소비를 조장하고, 국민적 비난을
사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시민단체들은 특히 이 빛축제가
자연과 생태 등 친환경을 추구하는
순천만 정원박람회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경숙-순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관람객을
도심으로 유인,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원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빛 축제를 추진했다는 주장입니다.
또 전력 수급난 이전인 지난 3월
이미 기획된 계획인데다 전력 소비가 적은 친환경 LED 조명을 사용하고 있다며
축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정형화-순천시 관광마케팅담당
시민단체들은 그러나 순천시가
빛 축제 외에도 조례 호수공원과 죽도봉에 6억여원 규모의 경관조명공사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축제 철회 등
에너지 정책 전반의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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