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원자로 헤드 균열로 가동이
멈췄던 한빛 원전 3호기의 재가동이
오늘 결정됐습니다.
당장 오늘밤 안으로라도 발전이
재개될 전망인데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정부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원전 비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한빛원전 3호기의 재가동이 결정됐습니다.
한빛원전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원전 3호기 가동에 문제가 없다는 독일 전문기관의 검증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원자력공인검사관의 수리 과정에 대한 입회 여부는 원전 측이 향후 모든 원전 정비 과정에 원자력공인검사관을 입회시키기로 약속하면서 일단락 됐습니다.
보고서 채택이 최종 결정되자 한숨을 돌린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곧바로 원전 재가동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한빛원전 3호기의 최대 발전용량은 시간당 100만 킬로와트.
예비전력이 300만 KW까지 떨어지는등 최근 전력비상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3호기
재가동 결정은 정부에겐 천군만마 입니다
인터뷰-이학웅 / 한빛원전 홍보팀장
3호기 재가동은 결정됐지만
지역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마음입니다.
국무총리가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서고 모든 원전의
최근 10년 간 성적서 위조 여부를 전수조사 하겠다고 밝히고 나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황대권 / 한빛원전 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의장
지난해 11월 가동이 정지된 이후 반 년 만에 재가동을 눈 앞에 둔 한빛원전 3호기.
스탠드업-김재현
"한빛원전 3호기의 재가동으로 전력 비상상황에 정부는 한숨 돌리게 됐지만 잇따르는 원전 비리로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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