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저희 KBC가 단독보도한
전남도교육청의 유치원장 승진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이 내놓은
근무평가 분석표를 보면 특정 원감의 경우
0점 처리했다 다시 점수를 주는 식으로
점수를 조작했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도교육청은 업무처리
미숙이었다며 비리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공립 유치원 원감들의 승진 인사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이 작성한
2개의 자기실적평가서 분석푭니다.
(c.g.) 한 원감은 첫 분석표에서
3개 항목이 0점 처리됐지만
2번째 분석표에서는
해당 점수가 되살아났습니다.
승진후보 1위였던 이 원감은
도교육청의 심사에서 5위로 밀려
승진에서 탈락했습니다.
(c.g.) 또 다른 한 원감은 첫 분석표에서
실적을 근거로 각각 0.5점,
총 1점을 더 받았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에서 개인연구는 0점 처리됐고, 학급증설 실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분석표에서 1점을 더 받은 이 원감은
올해 원장 승진 서열이
한 계단 올랐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전화 친절도 항목에서
평가 전화를 받지 못한 16명은
모두 0점 처리됐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유치원 원장 승진에 의혹이 일자
지난달 첫 분석표를 내 놨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작 흔적이 나타나자
도교육청은 잘못된 자료가 유출되거나
업무처리 미숙이었다며
두 번째 분석표를 내놨습니다.
싱크-오인성/전남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경력점이 70점, 근평이 백점이거든요. 그러니까 근평이 반영되기 전의 서열은 실은 여기서는 별 의미가 없는거죠...
곽영체 도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이 해당
원감들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시정하지 않으면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곽영체/전남도의원
전남도교육청의 유치원 원장 승진 비리
의혹이 커지면서 교감과 교장, 일반직
승진에 대한 공정성 여부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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