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북상..광주·전남 비껴가

작성 : 2019-08-06 18:38:06

【 앵커멘트 】
여수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던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광주전남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해안 어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비옷이 펄럭일 정도로 서서히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프란시스코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 조금씩 육지로 상륙하고 있습니다.

당초 여수와 통영 사이를 관통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부산, 대구를 지나 내일 새벽 안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광주전남은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 6시까지 광주전남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이 제5호 태풍 '다나스' 때처럼 많진 않겠지만 바람은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거문도와 초도,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에는 강풍주의보가,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50여 개 전남 여객선 항로 중 여수지역 14개 항로의 운항은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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