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흉가 체험 장소로 지목된 여수의 한 철거 예정 무인텔에서 상습 도박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출입이 금지된 여수시 돌산읍 무인텔 주차장에서 성인 남녀 10여 명이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윷놀이와 카드도박을 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철거 예정 무인텔이 초등학생들의 흉가 체험 장소로 이용되는 등 교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KBC 보도에 대해 여수시와 교육청은 건설업체와 함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광주의 한 건설업체는 여수시 돌산읍 일대 무인텔 4곳을 매입해 4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을 추진했지만, 전남도 건축심의위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자 시설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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