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계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코로나19를 딛고 3년 만에 성대하게 열리는 올해 연등회는 더욱 큰 기쁨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정 대주교는 종교인으로서 다른 종교에 대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저마다의 종교적 신앙과 형식은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형제적 연대를 발견하는 발걸음에 불자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며 "서로를 보살피고 공동선을 지향하며 생명과 평화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면 우리가 함께하는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마쳤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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