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주요 산업단지 분양률 100%를 눈앞에 둔 가운데 전라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단 추가 조성에 나섭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 분양 중인 22개 시·군 지역 산단은 총 105곳으로 전체 면적은 8.084만㎡(2,445만 평)에 분양률은 96%로 나타났습니다.
산단별 분양률은 국가산단(5곳) 97.7%, 일반산단(31곳) 91.6%, 농공단지(69곳) 97.6%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산단 분양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전라남도는 신규 수요에 대비해 오는 2026년까지 17곳에 신규산업용지(456만㎡) 지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급한 현안인 빛가람에너지밸리 기업 유치 확대를 위한 추가 산단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밸리는 지난 2014년 한국전력 본사가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국가 차원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나주와 광주 남구 일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에너지밸리 전용 산단 추가 조성은 그간 전남지역 에너지기업 유치의 핵심인 '나주혁신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사실상 100%에 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나주시는 혁신산단 인근에 '나주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중순쯤 나올 예정인 가운데 지난 4일 진행된 예타 중간보고회 결과는 낙관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주에너지국가산단'은 당초 183만 3,000㎡(57만평)에서 119만7000㎡(36만평)으로 규모가 조정된 가운데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한 조성원가 낮추기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당장 산단 용지 부족으로 에너지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소규모 농공단지 개발을 통한 '산단 단기 공급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나주에너지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산단 계획·지정을 서둘러 곧바로 착공하고, 조성공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030년으로 예상하는 산단 준공 시기를 2026년으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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