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만난 미성년자들에게 성 착취물을 제작하게 하고, 이를 가지고 있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중ㆍ고등학생 3명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게 하고 이를 건네받은 뒤 보유하고 있던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범행이 시작된 2021년 4월 당시 A씨는 군 복무 중이었으며, SNS을 통해 각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자신의 노트북에 피해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60여 장, 동영상 4~5개를 저장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상대방의 동의를 받아 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는 A씨에 대해 출국 금지를 요청하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앞으로 추가 조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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