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거래 앱을 통해 피해자를 유인한 뒤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지난달부터 두 차례에 걸쳐 중고거래 앱을 통해 판매자들을 길거리로 불러낸 뒤, 이들이 내민 귀금속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로 20살 A씨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촌 관계로 알려진 A씨와 B씨는 지난달 25일과 이번달 2일, 영암군의 거리에서 각각 중고거래 판매자들로부터 모두 6백만 원 상당의 순금 팔찌 2개를 가로채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거래를 위해 나온 판매자들이 차량에 탄 채로 중고거래를 한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판매자들이 차에 탄 채 가지고 나온 귀금속을 운전석 너머로 보여주면 이를 낚아채 달아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의 도주 경로를 추적해 검거했습니다.
또 대구광역시와 충북 청주시에서도 동일한 수법으로 3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120만 원 상당의 휴대폰을 훔친 여죄도 확인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와 장물 처분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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