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경 창설 이후 70여 년 동안 함정 정비 업무를 전담해 온 해경 정비창이 목포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새해 들어 운영에 들어간 해경 정비창은 대형 함정을 자체 도크에 올리는데 처음으로 성공하며 본격적인 함정 정비에 나섰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HD 현대삼호와 목포 신항만 사이에 둥지를 튼 해양경찰 정비창입니다.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7년 여의 공사 끝에 준공돼 새해 들어 운영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함정 두 척을 수리했습니다.
지금은 충남 보령해경 소속 경비정이 쉽 리프르를 통해 올려져 육상에서 정비를 받고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부산까지 이동하는 데 꼬박 이틀이 걸렸지만 이젠 당일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안교진 / 해양경찰 정비창장
- "(그동안) 부산정비창 한 곳에서만 수리 업무를 하다 보니 수용능력을 초과하는 문제점을 늘 안고 있었습니다, 목포에도 정비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동해와 서해권에 균형된 정비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5,000톤 급 함정을 띄울 수 있는 플로팅 토크에는 제주해경의 3,000톤 급 함정이 긴급 수리를 받고있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해양경찰이 1,000톤 급 이상 대형 함정을 자체 시설인 플로팅 도크에 상가한 것은 1953년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모두 7개 선석을 갖춘 해경 정비창의 정비 인력은 80여 명으로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고 올해 예상 수리 함정은 40여 척에 달합니다.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원과 장비 확충이 이뤄지면 연간 160척을 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규원 / 해경정비창 정비과장
- "(저희 정비창은) 대형함정 정비 전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은 갖춰줬다고 보여집니다... (3년 동안) 인력 (보강)과 기술력, 숙련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며 부산 정비창과 함께 해양 정비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해양경찰 정비창.
장기적으로 서남권에 해양부문 유지와 보수.운영을 아우르는 MR0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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