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남 농산물하면 으레 배추를 떠올리게됩니다.
특히 절임배추는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고있습니다.
배추 이외에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해남 농산물이 이젠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있습니다.
그 배경을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겨울 배추 주산지인 해남은 절임배추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수요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서도 대만과 북미지역으로 수출길을 넓히고있습니다.
현재 미국내 한남체인 5개점에서 절임배추와 김치등 판촉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해남 농산물은 미국내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에도 진출해 전남 농산물 천만달러 수출의 신호탄을 알렸습니다.
단체장이 수차례 미국을 방문하며 시장 개척에선 노력과 의지가 이뤄낸 결과입니다.
▶ 인터뷰 : 명현관 / 해남군수
- "제가 이번에 미국을 갔었을 때도 현지인들에게 K-푸드가 굉장히 인기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해남과 전남의 농수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다 해남 쌀까지 수출 길을 열었습니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냉동 김밥용으로 유기농쌀 180톤 수출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 인터뷰 : 이신형 / 미국 뉴프런티어 푸드사 공동설립자
- "해남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레스카본(저탄소) 정책을 실현하고 있는 가장 최상의 쌀입니다. 미국의 파트너사들과 소비자들도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만족을 하고 있고.."
냉동김밥이 본격 생산되면 해남쌀 천톤이상이 수출되고, 품목 확대 등 전망 또한 매우 밝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해남 농산물은 국내 브랜드화에도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있습니다."
풀무원이 해남산 마늘 100%로 제품화한 다진 마늘이 출시돼 전국의 유통 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싱크 : 백미정 / 하나로마트 해남진도축협 매장 담당
- "제가 풀무원 제품(다진마늘)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해남산으로 만들었다는 걸 솔직히 이제 알았고 지역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해외 시장 개척와 브랜드화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땅끝 농산물의 사례는 친환경 고품질의 남도 농산물이 세계 어디에서도 통할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C 고익숩니다.
#해남농산물#미국수출#브랜드화#유기농쌀#절임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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