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새로운 대표를 선출합니다.
의협은 26일 저녁 6시 제42대 회장 결선 투표를 종료하고, 저녁 7시쯤 당선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회장인 임현택 후보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자 35대 의협 회장을 지낸 주수호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의대 2천명 증원'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 누가 당선되든 강경 투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현택 후보는 "의대 정원은 오히려 줄여야 한다"며 정부와의 협상에 대해서도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의 파면을 선행 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주수호 후보의 경우 "증원은 안 된다"며 정부가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화할 필요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두 후보의 입장이 백지화가 곧 '0명'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대위 입장과 차이가 있다보니 신임 집행부가 꾸려지고 나면 개원의를 중심으로 집단휴진이나 총파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의대 교수들의 무더기 사직서 제출은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계는 정부가 2천명 증원을 먼저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정부는 27년 만에 성사되는 의대 증원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협 #의사 #의대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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