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씨앗을 주제로 한 팝업 기획전시 '생명을 틔우는 틔움도서(島嶼)관'을 진행합니다.
자원관 내 한국섬온실에 마련된 기획전은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식물과 씨앗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다양한 모습을 가진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씨앗을 전시하고, 이들의 생물자원 활용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씨앗의 신비로움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흑산도비비추, 까마귀쪽나무 등 우리나라 섬과 연안에 살고 있는 자생식물의 씨앗을 비롯해 이들의 세밀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5월 우리나라 섬과 연안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한국섬온실'을 최초로 개장했습니다.
서남해안과 제주도, 울릉도 자생식물을 테마로 한 온실에는 흑산도비비추, 한라부추, 한라돌쩌귀, 섬초롱꽃 등 153종 8,000여 점의 식물이 식재됐습니다.
멸종위기야생생물인 나도풍란, 대청부채, 큰바늘꽃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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