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값도 '金값'...마른김 1장에 150원 돌파

작성 : 2026-02-02 06:59:25
▲ 전남 마른김 가공업체 작업자들 [전라남도]

마른김 가격이 3년째 고공행진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하순 기준 10장당 1,51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순별 평균 소매가격이 1,500원을 뛰어넘은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현재 마른김 가격은 2년 전보다 50% 가량 올랐습니다.

지난 2024년 초까지만 해도 장당 100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달 하순 장당 150원을 돌파한 겁니다.

'국민 반찬'인 김 가격은 지난 2023년 이후 오름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연간 마른김 평균 소매가격은 2023년에 전년보다 10% 오르면서 장당 100원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25%나 뛰었습니다.

지난해에도 8%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같은 가격 급등에는 수출 물량 급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김 수출량은 전년 대비 13.7% 많은 1억 699만 속(100장)이었습니다.

물량 기준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18.6%), 중국(17.5%), 태국(13.6%), 미국(13.3%), 러시아(9.8%), 대만(5.1%) 순이었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김 생산량 확대, 김 제품 고부가가치화, 소비자 할인지원으로 김 수출 증가가 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면서 "김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해 김 가격을 안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