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30억 등친 前통역에 또 소송.."야구카드 돌려줘"

작성 : 2024-11-29 07:19:17
▲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출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자신의 전 통역을 상대로 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각) 오타니가 미즈하라 잇페이를 상대로 자기 돈으로 구입한 야구카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몰래 빼낸 뒤 온라인에서 32만 5천 달러(약 4억 5천만 원) 상당의 야구 카드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드는 리셀(되팔기) 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연합뉴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8년부터 전담 통역으로 활동한 미즈하라는 지난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기간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이 불거지며 해고당했습니다.

미국 검찰 조사 결과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2억 6천만 원)를 빼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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