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해결사 최형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이우성은 한 달여 만에 1군으로 복귀했습니다.
KIA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형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습니다.
전날 최형우는 8회말 타석에서 스윙 뒤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이창진과 교체됐습니다.
검진 결과 최형우는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2주 뒤에 다시 한번 검진을 한 뒤 (복귀 시점을) 판단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최형우의 공백은 지난 6월 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이우성이 채우게 됐습니다.
이날 1군에 등록한 이우성은 6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이범호 감독은 "지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소진돼 있는 상태"라면서 "누구 1명을 붙박이로 박아놓지 않고 선발투수에 따라 지명타자를 바꿔가면서 운용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복귀한 마무리 정해영에 대해선 "퓨처스에서 던질 때 우려했던 것보다 감각적으로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 3경기 정도만 더 지켜보고 나서 해영이가 자기 자리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게 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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