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5년을 기다렸다" 아시안게임 오늘밤 개막..韓, 종합 3위 목표

작성 : 2023-09-23 07:03:27 수정 : 2023-09-23 09:56:37
▲ 항저우 아시안게임 라이트쇼 즐기는 시민들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이 23일 밤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밤 9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개회식의 주제는 디지털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 대회입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5세대 이동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최첨단 정보기술을 결집해 비상하는 항저우와 중국을 널리 알리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개회식은 120분간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과 수영의 김서영이 공동 기수를 맡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역대 가장 많은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순위 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메달 사냥은 24일부터 시작됩니다.

먼저 김세희와 김선우, 성승민, 장하은으로 구성된 근대 5종 여자 대표팀에서 첫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근대5종의 전웅태도 대회 2연패에 도전합니다.

우리나라 수영 간판 황선우 역시 24일 밤 자유형 100m에서 라이벌인 중국의 핀잔러와 함께 물살을 가릅니다.

펜싱 대표팀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과 단체전을 휩쓴 송세라가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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