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이 50대 용의자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를 검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9일) 오후 4시 50분쯤 광주 남구 한 카페 앞에서 50대 남성 A씨가 40대 남성 B씨를 폭행했습니다.
여성과 실랑이를 벌이던 자신을 말렸다는 이유에섭니다.
A씨는 폭행 직후 500m가량 떨어진 자택으로 달아났습니다.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4명은 30여분간의 수색 끝에 A씨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경찰관 4명이 대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A씨가 톱을 마구 휘둘렀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문을 두드렸는데 (A씨가) 갑자기 튀어나와 가지고 상해를 입혔어요. 톱 길이 전체가 39cm 날이 25cm입니다. "
A씨의 습격으로 경찰관 4명 중 3명이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관들은 이 과정에 공포탄 2발, 실탄 3발을 쏜 뒤 테이저건으로 A씨를 제압했습니다.
A씨는 경찰서로 연행된 이후에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사건사고 #광주 #경찰관 #흉기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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