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김 전 부총리는 25일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4파전으로 치러진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50.67%를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21.61%,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19.06%를 득표했으며, 조정식 의원은 8.66%였습니다.
정통 재정관료 출신인 김 전 부총리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새로운물결'을 창당해 선거전에 뛰어들었으며, 선거 막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 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그는 새로운물결과 민주당의 합당에 따라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승리했습니다.
민주당 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재명 후광 효과가 작용한 덕분에 유력 후보들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대선 정국에서 이른바 '대장동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김은혜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김 의원은 경기지역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의 공개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조직표를 대거 흡수하며 유승민 전 의원을 꺾었습니다.
'이재명 전 지사 지킴이'를 자처한 김 전 부총리와 '윤 당선인의 입'이었던 김 의원이 맞붙게 되면서 경기지사 선거는 이재명-윤석열 대리전으로 치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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