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완도 해양바이오 공동협력 연구소와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해조류와 전복 등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해조류의 본 고장 완도가 해양바이오산업 메카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선 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에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가 들어섰습니다.
기업 연구소 10개 실과 스타트업 30개실을 비롯해 공동 실험실과 동물 세포·미생물 배양실을 갖췄습니다.
해양 바이오 원료를 이용한 각종 소재 개발과 화장품 등 향후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여기(공동협력연구소)에서 해조류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는데 벌써 해조류를 이용해 화장품을 개발해 미국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연구소 준공과 함께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가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 문을 열었습니다.
실증 센터는 해조류 기반 기능성 소재의 유효성 평가를 통한 표준화 플랫폼 개발부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등 소재 연구·개발, 더 나아가 사업화 지원까지 해양바이오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 인터뷰 : 민영돈 / 조선대학교 총장
- "바닷속의 무궁무진한 해양. 어류뿐만 아니라 해조류 등에 대한 성분조사, 사업화, 검증 등을 통해서 완도군이 추진하는 해양 관련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민·관, 산·학 협력 연구체제로 해양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게 될 공동협력연구소와 유효성 실증센터.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을 미래 100년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