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2월 25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조선일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일제가 대한제국의 옛 병기류 유물 가운데 일부를 두 개 박물관에 무상 양여하고, 나머지 천6백여 점을 금속 회수를 위해 처분한다는 내용의 조선총독부 문서를 확인했는데요.
박물관 소장품까지 녹여 무기로 만든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관계자는 일제가 일부 유물을 박물관에 양여해 공출할 명분을 마련하고, 전쟁에 필요한 금속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만행을 벌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 중앙일봅니다.
부모의 소득과 학력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현실이 투영된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현실에 가깝다는 것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주병기 교수는 지난 14일 부모의 학력, 소득 수준과 자녀의 성공 여부를 측정한 '개천용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학력이 가장 낮은 집단의 출신자가 소득 상위 10%에 진입하지 못할 확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었는데요.
또다른 연구에서는 농어촌과 도시 간 기회 불평등도 악화하고 있었으며, 같은 서울이라도 강남과 강북의 서울대 합격률 차이가 2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경향신문입니다.
올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주요 보직에 여성 판사가 대거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 수석 부장판사에 우라옥 부장판사가 임명됐는데요.
서울중앙지법이 출범한 1995년 이후 첫 여성 수석 부장판사가 임명된 겁니다.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심리하는 형사합의부 재판장도 지난해 여성이 1명에서 3명으로 늘면서 법원 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전남일봅니다.
196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광주공원에 건립했던 안중근 의사 숭모비가 사라졌다는 기삽니다.
숭모비는 1987년쯤 중외공원으로 이전해 상당 기간 존치했지만, 1995년 숭모비 좌대를 재활용해 안중근 동상을 세우면서 그 자취가 사라졌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한 번도 광주와 전남을 다녀간 적은 없지만, 광주·전남 유림과 문중 등이 안중근 선양사업추진에 앞장서 와 인연이 깊은데요.
전국 최초로 세워진 안중근 숭모비는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가 큰 만큼 지역 과업으로 복원과 재건립을 논의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5. 무등일봅니다.
전남교육청이 올 상반기 교원정기 인사를 단행하면서, 시각장애 교사를 먼 거리에 배정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또 수급 상황을 잘못 예측하면서 미발령 교사가 160여 명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전남교육청의 행정 편의적 배정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신규교사 선발 공고 시기와 명예퇴직 등, 인사 행정 시기 차이로 교사 수요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해가 빚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6. 남도일봅니다.
지난달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외를 오간 여행객이 역대 2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무안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6만 9천여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51.7% 증가했는데요.
전국 8개 국제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사드여파 회복에 따른 중국여객 증가와 노선 다변화에 의해, 이용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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