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화)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03-26 01:04:21

이어서 3월 26일 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동아일봅니다.

의사 면허가 없는 일반인이 의료인 명의를 빌려 병원을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적발된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 개설 기관은 모두 천5백여 곳이었는데요.

이들이 그동안 받아낸 건강보험 진료비와 약제비는 2조 5천억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이들은 51만 명의 1년치 건강보험료 수준인, 6천5백억 원에 이르는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기도 했는데요.

환자와 결탁해 보험사기를 치거나, 브로커나 영업사원을 통해 환자를 모집하는 등의 수법으로 매일 진료비 수백만 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서울 강서구의 특수학교인 '서진학교'의 개교일이 11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기삽니다.

'서진학교'는 지난 2017년 장애아 부모들이 지역 주민들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로 개교를 호소해 화제가 됐던 '특수학교'인데요.

당초 개교일은 올해 3월이었지만,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공사 관련 민원을 끊임 없이 제기하면서 공사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때문에 오는 9월로 한 차례 개교가 늦춰졌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또 개교가 연기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유통업체들이 반값 전쟁을 넘어서 이른바 '초저가 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온라인몰이 '초저가' 상품을 내놓으면, 대형마트는 '초초저가' 를 외치는 식인데요.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가 필립스의 에어프라이어를 반값인 약 21만 원에 판매하자, 롯데하이마트는 8만 5천 원짜리 에어프라이어를 내놓으며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유명 배달 업체들과 해외에서도 초저가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극소수가 살아남는 식으로 승부가 가려져야 혹독한 가격 경쟁이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광주일봅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지고 있지만, 정작 후대에 남겨야 할 독립운동 역사현장은 방치되고 있다는 기삽니다.

단청이 벗겨지고 기둥에 균열이 생긴 사당을 그대로 방치하는가 하면, 3.1운동 발상지엔 각종 행사 자재들과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는 실정이고요.

광주 첫 만세운동이 열렸던 남구 부동교에는 안내문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행사에만 치중한 나머지 역사 교육 현장으로 보존해야 할 사적지들이 망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5. 무등일봅니다.

올해 들어 '제로페이'와 '광주상생카드'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지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기삽니다.

제로페이는 QR코드가 있는 전국 가맹점 어디든 사용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슨데요. 

광주와 전남 각각 7곳이 핵심 상권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 20일 첫 선을 보인 지역화폐 '광주상생카드'는 광주에서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제로페이나 지역화폐 모두 수수료 부담을 덜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지만, 결제방식이나 사용처가 다르다보니 지역민들이 선택을 놓고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6. 끝으로 광남일봅니다.

오늘부터 일반인도 LPG차량을 구입할 수 있지만 도심 속 LPG 충전소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재 광주지역 LPG 충전소는 52개로 전체 주유소의 18% 밖에 되지 않는데요.

'제2순환도로 밖'에 LPG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자치구 규정과 더불어, 주유소에 비해 충전소가 더 위험할 거라는 시민들의 인식도 한 몫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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