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3월 28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기자 】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폐원 한 뒤 학원이나 영어유치원으로 업종을 바꿔 원비를 올려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이른바 '유치원 3법'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을 볼모로 한 폐원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서울 지역에서만 37개 사립유치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어학원으로 간판을 바꿔 단 뒤 30만 원이던 원비를 100만원대로 올려 받기도 했는데요.
학부모들은 폐원에 따른 유치원 감소로 입학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정부가 세금을 들여 건져낸 해양쓰레기 가운데 일부가 전국 임야에 무단으로 투기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008년부터 폐어구와 생활쓰레기 77만 톤을 인양했는데요.
전남과 전북에서만 해양 쓰레기 더미가 20곳 넘게 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쓰레기 처리는 지방자치단체가 맡고, 입찰을 통해 폐기물 처리 업체를 선정하는데요.
소각 처리 비용이 높다 보니 업체들이 맨땅에 방치하거나 하도급업체에 떠넘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국회 본회의장의 시설물 구입비가 38억 원이 넘는다는 기삽니다.
올해 1월을 기준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설치된 시설물 구입 가격은 의자가 1억 8천여만 원, 책상이 1억 3천여만 원, 전광판 13억 5천여만 원 등이었는데요.
단말기 등 하드웨어의 내구 연한은 5년으로 비교적 짧은 것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세계적 수준을 갖췄다는 디지털 국회 본회의장의 면모에 걸맞게 의정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전남일봅니다.
수십 년째 행방이 묘연했던 안중근 의사 숭모비가 나주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1961년 광주공원에 건립됐던 안중근 숭모비는 1987년에 중외공원에 이전돼 상당 기간 존치됐지만. 1995년 안중근 동상을 새로 세운 뒤 25년째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요.
숭모비는 나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석재상에서 6백만 원에 매입해 집 마당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민은 보통 비석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석재상에 팔린 것으로 미뤄 하자품 정도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최근 광주시에 기증 의사를 밝혔습니다.
5. 끝으로 무등일봅니다.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한 광주 5개 기초의회 가운데 4개 의회가 청렴교육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직자들은 해마다 1회 2시간 이상 청탁금지법 교육을 포함한 청렴교육을 받아야 하는데요.
하지만 서구와 남구, 북구와 광산구의회는 임기 9개월이 다 되도록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간이 없다며 청렴교육에 뒷전인 의원들 70%가 해외연수는 다녀왔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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