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수)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05-15 00:50:20

이어서 5월 15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 유혈진압 작전계획을 보고받은 뒤 "굿 아이디어"라고 칭찬한 내용이 담긴 문건이 발견됐습니다.

1980년 당시 2군사령부의 문건을 살펴보면 '각하께서 굿 아이디어'라는 손글씨가 적혀있는데요. 

계엄군이 광주 외곽으로 철수한 지 이틀만인 5월 23일에 확정된 충정작전 계획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지만, 작전을 보고받은 전 전 대통령이 흡족해 하며 승인한 겁니다.

이 문건은 전 전 대통령이 5.18 최종진압 작전 기획 단계부터 개입해 작전을 승인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조현병 환자의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재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기삽니다. 

조현병 환자는 대부분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퇴원 뒤에는 방치되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와 재활을 포기하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국회는 2016년 시설 입원보다 사회 생활을 우선시하는 지역사회 중심 치료를 강화하는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1인당 지역사회 정신건강 예산은 2017년 기준 3,889원으로 치료를 뒷받침하기엔 턱없이 부족한데요.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정신재활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인력과 예산 강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3. 동아일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후견인을 자처한 70대 남성이 할머니에게 지급되는 각종 지원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76살 김 모 씨는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귀녀 할머니의 귀국을 주선하고, 2012년 6월 위안부 피해자로 여성가족부에 등록시켰는데요.

이후 이 할머니의 계좌를 직접 관리하며, 201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할머니에게 지급된 지원금 2억 8천여만 원을 횡령했습니다.

김 씨는 거동이 어려운 할머니 대신 통장을 관리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할머니를 위해 지원금을 썼다는 자료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전남일봅니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투자의사를 드러낸 미국 플린사가 내국인 카지노 설치를 원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플린사는 내국인 카지노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 상당 부분을 전남에 재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는 강원랜드 한 곳으로, 도박 중독 등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내국인 카지노 추가 설립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내국인 카지노가 국가적으로 제한되며, 호텔이나 테마파크로도 충분히 수익성이 있다는 점을 플린사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5. 끝으로 무등일봅니다.

광주민중항쟁 39년 만에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굿즈가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민중미술화가 이상호 작가와 서동환 작가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본인들의 작품을 에코백과 머그컵 등으로 상품화했고요.

복합문화공간 메이홀은 홍성담 작가가 디자인한 '주먹밥 아줌마' 배지를 선보이는 등 올 지역 문화계에선 80년 오월을 형상화하려는 노력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장엄하고 엄숙한 5.18민주화운동의 대중화, 일상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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