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6월 14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동아일봅니다.
비밀출산제란 출산 사실을 숨기고 싶은 임산부들에게 익명으로 아이를 출산하고 출생 등록을 하는 제도인데요.
출생 통보제 시행으로 임산부들이 병원 이용을 기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칩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비밀출산제도입이 오히려 정부를 믿고 아이 양육을 쉽게 포기할 수 있게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익명으로 출산한 만큼 자녀가 성장한 뒤에도 친부모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는 점도 문제인데요.
전문가는 산모의 익명성과 자녀의 알 권리를 위해 해외 사례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미처리 의료 폐기물이 하루 100톤에 달한다는 기삽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요양 병원 병상 수가 늘면서 2천 11년 약 12만 5천 톤이었던 의료 폐기물은 7년 만에 배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소각장 처리 용량은 2015년 이후 18만 9천 톤에 머물러 있는데요.
현재는 의료 폐기물의 추적 관리가 제대로 안돼 처리현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한겨렙니다.
지난 4월,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진주아파트 참사'는 경찰의 안일한 대처도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난동에 대한 주민 신고 8건 가운데 4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등, 미흡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참사 몇 달 전부터 위협을 느낀 주민들이 구체적 증거까지 제시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주의 조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진상조사팀은 사건과 관련된 경찰관 11명을 '경남경찰청 인권*시민감찰 합동 위원회'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관련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기삽니다.
2017년 광주와 전남 커피전문점은 3천 6백 곳으로 전년보다 15%나 증가했는데요.
연 평균 매출액은 2016년 1억 1천9백만원에서 이듬해 1억 8백20만원으로 9%나 떨어졌습니다.
동네 카페나 유명 프랜차이즈 등 커피 전문점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초저가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5.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금리 인하 추세 속에 일부 금융기관이 기준 금리를 내리기도 전에 수신 금리를 낮추고 있습니다.
4대 시중은행은 일부 예금 상품의 금리를 0.1%에서 0.2% 포인트 낮췄고, 광주은행도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 포인트 내렸습니다.
금융기관들은 역마진으로 손해를 보면서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한 반면 소비자들은 기준금리가 그대로인데 예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인하 시점은 4분기가 유력해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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