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0월 15일 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조선일봅니다.
직원이 60여 명인 한 중소 인쇄업체는 최근 회사를 직원 30여 명의 법인 두 개로 쪼갰는데요.
내년 1월부터 50명 이상 300명 미만 사업자에게도 적용되는 주 52시간제를 피하기 위해섭니다.
수도권의 한 인쇄 전문업체는 '직원 맞교환'이라는 편법을 마련해, 추가 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을 동종 업계 지인의 회사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도록 했습니다.
중소기업의 56%는 주52시간제 준비가 안 됐다며, 보완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 동아일봅니다.
간호협회의 조사 결과 신입 간호사 67%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1년 안에 그만두는 것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떠나고 싶은 이유로는 과중한 업무량이 가장 높았고, 낮은 임금과 불규칙한 근무시간이 뒤를 이었는데요.
응답자 중 1년이 채 안 돼 병원을 옮긴 간호사도 42%에 달했습니다.
한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간호사 1명이 평균 16명의 환자를 돌보는데요.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간호사 1명당 2.5명을 배치해야 하지만 유명무실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경향신문입니다.
격납 건물 콘크리트 공극과 철판 부식 등 원자력발전소 부실시공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3년 반 동안 원전 14기가 3천9일간 가동을 멈췄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계획예방정비를 제외한 전체 원전의 총 정지 일수의 70%에 이릅니다.
원전 가동률 하락으로 한국전력공사가 지출한 추가 전력구입비는 최소 1조 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한전의 지난해 당기순손실 1조 천7백억 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원전 부실시공으로 인한 전력구입비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남도일봅니다.
지난 2012년, 어등산 컨트리클럽이 선개장을 조건으로 기부금을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는데요.
이 업체는 광주시가 밀린 기부금 14억 원 전체 납부를 요구하자, '내년에 2억 원의 기부금을 내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등산CC는 대중제 9홀 누적 적자가 백억 원을 웃돈다며, 기부금을 내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 업체의 내년 2억 기부 계획안을 두고, 진정성 없는 면피용 기부 약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5. 끝으로 전남매일입니다.
광주*전남 초등학교 앞 문구점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광주*전남 문구점은 2006년 천5백여 곳에서 재작년 820곳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학교에서 준비물을 일괄 구매해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요.
과거보다 학생 수가 줄었단 점도 문구점 업계를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국구 규모 대형 프랜차이즈 문구점에 당해낼 재간이 없는 것도 현실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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