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0월 30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기자 】
금리 인하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예금자들이 이자수익을 단 0.1%p라도 높여보려는 소수점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협은행의 한 적금 상품은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가 0.4%p 인하돼, 연 0.9%가 됐고요.
현재 이자율이 1%대 초반인 시중은행들의 예ㆍ적금 상품 금리도 조만간 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자수익을 높이기 위해 예금자들은 2금융권이나 우대금리에 관심을 갖고 있고요.
수익률이 더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인컴형 펀드나 리츠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책 중 하나로 제시된 멧돼지 사냥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야생 멧돼지 집중 포획을 실시했지만, 멧돼지 4마리를 잡는 데 그쳤습니다.
멧돼지 사냥은 총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엽사 한 명이 야간에 주로 움직여야 하는데다 의외로 잘 숨는 멧돼지가 특성상 어려움이 많은데요.
더욱이 돼지열병이 감염된 멧돼지가 나온 지역에선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 때문에 사냥개도 쓸 수 없습니다.
광역울타리를 설치해 멧돼지를 막자는 계획도, 1.5m를 뛰어넘는 멧돼지를 막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한겨렙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여성 서사를 중심에 둔 대중문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은 보통의 여성이 겪어온 일상의 차별과 설움을 담은 소설로, 영화 개봉 엿새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안방극장에서도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여성 서사 드라마가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
여성 서사 중심의 콘텐츠가 늘어난 데는 문화 주소비층인 젊은 여성들의 요구와 시각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남도일봅니다.
광주 상무지구 대체열원을 공급하기 위한 연료전지 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광주시의 예산 추가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광주시는 2016년 말 상무소각장 폐쇄로 상무지구 27개 공공기관과 아파트 1곳에 공급하던 열원이 사라지는 걸 대비해 지난 2013년부터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했는데요.
경제성 부족 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하자 사업 계획을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발전소 측의 내부 절차가 늦어지는 등 사업이 또 1년 정도 지연되면서 연간 23억 원에 달하는 상무지구 열원 공급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전망입니다.
5. 끝으로 무등일봅니다.
지난 2013년 광주 중외공원에서 철거된 교육계 친일인사 안용백 제2대 전남도 교육감의 흉상이 고향 보성에 다시 세워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광주·전남 지자체들이 친일 잔재를 뿌리 뽑기 위해 전담기구까지 만들고 있는 시대 상황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죽산 안씨 문중의 관계자는 후손으로서 버려둘 수 없어 가져왔다는 입장이고요,
보성군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해당 동상이 세워진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