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신지체 부모, 중학생 투신
참으로 안타깝고 우울한 소식입니다. 정신지체 장애 부모와 치매 할머니,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둔 15살 중학생이 가정환경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린 중학생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정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광주의 한 아파트 1층 현관 앞에 15살 A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20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