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신' 호준석 "尹 구속, 이재명 위한 것..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게 맞나"[국민맞수]

작성 : 2025-01-19 10:29:37
호준석 "尹 구속 장면, 이재명 조기 대선 위해 필요"
"선거법 선고 '질질'..이재명 출마 당선, 이게 맞나"
"尹-국힘 지지율 상승, 이재명 민주당 재인식 결과"
박균택 "尹 탄핵 반대 여론조사, 수구 꼴통 과표집"
"이재명이 계엄했나..尹 구속과 이재명이 뭔 상관"
"자신 있으면 김문수 대선후보로 내시든지..대환영"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와 발부 관련해 YTN 기자와 앵커를 지낸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처음부터 저렇게 대통령을 끌어내서 구속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 아니었는가. 이재명 대표의 조기대선을 위해서 그런 장면이 필요했던 것이 아닌가 이제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은 오늘(19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법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되는 것인데 아니 현직 대통령은 무슨 군사작전 하듯 체포까지 해서 저렇게 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법 위에 있는 건가. 초법적인 존재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그러면서 "선거법에는 1심 선고에서부터 반드시 3개월 이내에 2심, 3심 하라고 돼 있는데"라며 "그대로 그 법이 지켜지지 않아서 2월 15일, 5월 15일까지 선고가 내려지지 않고 그래서 만약에 조기대선이 치러지고 이재명 대표께서 출마해서 만약에 당선이 된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여 되물었습니다.

"법이 있는데. 반드시 하라고 돼 있는데 법을 지키지 않아서 그 결과로 어떤 특정한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그것은 합법입니까? 불법입니까? 그 질문을 국민들께서 다 하고 계시는 것"이라는 것이 호 대변인의 항변입니다.

호 대변인은 특히,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경향은 언급하며 "세상이 미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세상이 미쳤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민주당의 반민주성, 이재명 대표가 지금까지 보여왔었던 행태와 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재인식을 하는 과정이 아닌가 저는 이제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로 돌아서 20대, 30대들이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게 잘했다 박수 치고 있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종합적으로 판단을 하는 겁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 그전에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 비상계엄 이후에 지금 민주당이 독주하고 폭주하는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 행태들 거기에 대해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호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콘텐츠들을 한번 보십시오. 거기에는 단 하나의 가짜뉴스, 거짓말 이런 것이 없습니다. 젊은이들이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것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거든요"라며 "그런데 무슨 카톡 계엄령이나 선포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 지지율이 떨어진다. 점점 더 민심과 멀어지고 있다"고 호 대변인은 덧붙여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는 윤석열의 계엄 선포와 찌질함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여론조사 자체를 회피하면서 수구 꼴통들이 과표집된 측면이 있고, 실제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보수들이 결집하고 있는 면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구속이 이재명 대표 조기대선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 구속했냐"며 "윤석열 구속과 이재명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냐"고 일축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준석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수구 꼴통 치부하는 것은 굉장히 오만하다"고 목소리를 높여 재공격했고, 박균택 의원은 "그럼 그렇게 지지율 잘 나오는 김문수 장관을 대선 후보로 내시라. 대환영이다"라고 응수하는 등 가시 돋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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