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겨울이 더 서러운 독거노인들
거동마저 불편해지는 겨울은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는 더 고통스럽게 느껴집니다. 한파가 더 매섭게만 느껴지는 독거노인들을 정경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두 달여 전, 원래 살던 월셋방을 비워달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은 79살 최 모 할머니. 길거리로 나앉을 위기에 처했었지만, 겨우 지인을 통해 단칸방을 구했습니다. 정부에서 보조해 준 연탄은 겨울을 나기엔 턱없이 부족한 3백여 장에 불과해 할머니는 연탄이 동날까 연탄 구멍을 최대한 줄여놓고 생활합니다. 싱크-최 모 씨/ 독거노인/"리어
201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