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안승순 기자가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의 4년간 성과와 과오를
짚어봤습니다.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의 추대로 당선된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정책은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추진입니다.
교육 환경이 열악할 경우
이농현상을 부추겨서 농어촌 공동체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별법 추진은 전남교육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이정화/목포시 부주동
"갈 수록 어려워진 농어촌교육을 위해서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은 교육감으로서 잘 한 거 같습니다"
농산어촌의 작은 초등학교 살리기와
미래지향적인 공교육모델을 목표로 출범한
무지개학교 등 혁신학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성괍니다.
올해 수능에서 두 명의 전 과목 만점
합격자를 배출한 것도 전남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과오도 적지 않았습니다.
먼저, 장교육감은 인사청탁과 관련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구속기간은 물론 장기간의 법정다툼으로 행정의 공백과 위축을 초래했습니다.
또 학교 통폐합을 통한 거점고 육성은
주민들과 교육단체의 반발에 부딪쳐 전체 37개 대상 중 9곳만 추진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장영혜/무안군 남악읍
"4년 내내 교육감 정치자금 관련 재판에 따른 교육행정이 잘 못된 거 같고 면단위의
소규모 학교통폐합은 농어촌교육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수가 출마의사를 밝힌 광주시교육감과는 달리 전남도교육감은 아직까지 뚜렷한
입후보자가 없는 상탭니다.
<스탠드 엎>
결국, 내년 전라남도교육감 선거는
장만채 교육감의 재판결과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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