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프로필
황동하.
2002년 7월 30일 만 21세로 전라북도 전주 출생.
185cm에 90kg 정통 우완 투수로 전주진북초 - 전라중 - 인상고를 졸업하고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KIA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1군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선수로 최형우를 뽑았는데, 출신 초등학교가 같기 때문이라고 하죠.
여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 황동하가 나온 고등학교는 정읍의 작은 시골 학교로, 전교생은 100여 명 남짓이었는데 그중 야구부만 40명인 학교였습니다.
게다가 2012년에 창단된 야구부였죠.
인상고에서 배출한 프로선수는 지금까지 3명, 그중에 한 명이 황동하입니다. (전 SSG랜더스 박제범, 두산베어스 전희범, 그리고 황동하)
아무래도 신생 고등학교 야구팀이다 보니 프로에 배출된 선수도 손에 꼽고 같은 학교 선배를 만나는 게 불가능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선배인 최형우를 더 만나고 싶어 했을 수도 있습니다.
② 성적
고등학교 때 성적은 17경기 6승 1패 ERA 2.25 64.1이닝 67K WHIP 1.00.
KIA타이거즈 입단 후 퓨쳐스에서 1군 콜업 없이 1년 간 생활했으며 21경기 6승 2패 55.2이닝 ERA 5.34 기록하며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2년 차인 올해도 퓨쳐스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는데 함평 아카데미에서 구위도 좋아지고 구속도 오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5월, 생애 첫 1군에 콜업 되며 마운드에 서게 되죠.
올 시즌 2군 성적은 16경기 6승 4패 76이닝 ERA 3.43으로 김재열, 김건국과 함께 2군 선발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③ 특징
황동하의 특징으로는 첫째, 투구 템포가 매우 빠른 편입니다.
공을 받으면 길게 끌지 않고 바로 던지니까 시원시원한 맛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투수로서 메리트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당시 코치가 템포를 빠르게 하는 연습을 시킨 부분이었던 것이죠.
둘째, 공격적인 피칭을 즐기는 편입니다.
일단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고 가는 경우가 많아 자신에게 유리한 카운트로 경기를 풀어나가려는 게 장점 중 하나입니다.
지난 8월, 삼성 전에서 우천중단이 되기 전인 2회까지는 7타자를 만나는 동안 5타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졌으니 말이죠. (초구 타격에 아웃된 경우 포함)
게다가, 생애 첫 1군 등판무대에서는 1이닝 동안 8개의 공을 뿌렸는데 전부다 직구만 꽂아 넣으며 배짱 있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이때도 첫 투구가 스트라이크.
④ 구속
황동하는 프로지명까지만 해도 시속 130km대 중후반의 공을 뿌리는 선수였는데 당시 경기에서 최고 구속 147km/h을 기록하며 불과 2년 만에 140km/h 후반의 공을 뿌릴 수 있는 유망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황동하는 미국 스프링캠프는 물론 제주 마무리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했었는데 당시의 감정은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때문에 계속 함평에 남아 훈련을 했어야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훗날 밝히기도 했습니다.
⑤ 마무리
9월 확대엔트리 편성과, 이의리의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대체선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황동하.
오는 9일 LG트윈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데 KIA 상위권 도약의 최대 고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굉장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 더 잘하는 스타일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는데 그 관심과 사랑, 야구인물사전팀도 황동하 선수에게 보냅니다.
유튜브에서 '케스픽'과 '야구인물사전'을 검색하시면 더 많은 KIA타이거즈 소식과 선수들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야구인물사전 #KIA타이거즈 #황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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