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탑승객 181명 중 광주·전남 지역민이 15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9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광주시민은 81명, 전남도민은 76명입니다.
전남도민의 경우 11개 시·군 지역민으로, 이 가운데 13명이 전남 지역 공직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3명, 경기 4명, 경남 1명, 전북 6명, 제주 2명, 태국 1명 등입니다.
광주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을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시청 등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는 한편, 오는 31일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간소화할 방침입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 지원과 수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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