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북부권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이 오는 1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 문제와 경제적 적자로 인해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교외선 운행 중단으로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재개를 추진해 왔습니다.
의정부역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7시 29분에 출발하며 의정부역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고양시 대곡까지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약 50분 소요됩니다.
총 30.5㎞ 구간에 걸쳐 개통 초기에는 하루 왕복 8회 운행한 뒤 향후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외선에는 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의 6개 역이 있으며, 이중 송추, 장흥, 원릉역은 무인역사로 운영됩니다.
경기도는 교외선이 경기북부와 수도권을 연결해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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