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제품 등과 관련한 논란으로 사과문을 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재차 사과했습니다.
최근 연일 다양한 구설에 오른 백종원 대표가 공식 계정을 통해 2차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19일 백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온라인상의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해 소비자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백종원은 돼지고기 함량 부족과 가격 부풀리기로 논란이 된 빽햄에 대해 "생산을 중단했으며,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 시장·구도심 개발 및 축제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근 백 대표는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마늘과 된장의 원산지 거짓 표기 문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됐습니다.
최근에는 본사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만들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는데요.
더본코리아는 이에 대해 "점주의 요청으로 게시판을 생성했으나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일부 가맹 점포 근무자들의 악의적 고소, 협박 등 특정 점주를 상대로 한 심각한 피해사례가 발생해 참고하라는 것이 게시판 생성 목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백종원이 이럴 줄이야", "홈피 말고 유튜브에도 사과문 올려야 한다.",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이젠 뭘 해도 신뢰 받기 힘들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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