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측이 김새론과의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지난 13일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다정하게 볼을 맞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가세연이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건 지난 10일이었는데요.
가세연은 김새론의 유족을 인용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김수현과 연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새론은 김수현과 연인 사이였던 2019년 김수현의 소속사와 계약했는데 결별 이후인 2022년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고, 음주 사고로 인한 위약금을 당시 소속사에서 7억 원을 배상해 줬다고 하는데요.
이후 김새론과의 계약이 종료되자 돌연 해당 금액을 약 1년 1개월 이후인 2023년 12월31일까지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 김새론이 힘들어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세연은 지난 11일 과거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를 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이를 제공한 김새론의 유족은 2016년 촬영된 사진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당시 김새론은 만 16살로 고등학교 1학년, 김수현은 28살이었습니다.
김새론은 생전 남긴 글을 통해 자신이 15살이었던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은 생전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냈다는 문자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메시지는 김새론이 전 소속사로부터 빚 독촉을 받은 뒤인 2024년 3월 19일에 전송됐습니다.
메시지에서 김새론은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 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지만, 이에 대한 김수현의 답장은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입장문을 냈는데요.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던 소속사는 "김수현씨와 김새론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어 "가세연은 2015년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다고 주장하면서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 찍은 사진을 미성년자 시절로 왜곡했고, 교제 후 보낸 엽서와 군 시절 보낸 편지를 나란히 배열해 평범한 편지가 연애 편지처럼 받아 들여지게 만들었다.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쓰던 별명은 두 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극히 사적인 영역의 일들에 대해 동의 없이 공개되는 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동의 없이 공개된 사생활로 인해 이 모든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핫픽 뉴스였습니다.
(편집 : 조단비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