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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승패를 주고받았습니다.
오늘(25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 돌입하는 KIA는 빅리그 출신 애덤 올러를 선발로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김도영은 2주 뒤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첫 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한 '디펜딩 챔피언' KIA.
'약속의 8회'를 증명이라도 하듯 개막전에서 8회말 한 이닝에만 8점을 뽑아내며 9대 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김태군의 선취 타점, 나성범의 동점타에 이어 해결사 최형우의 결승타, 김선빈의 쐐기 타점까지.
그야말로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나는 경기였습니다.
▶ 인터뷰 : 최형우 / KIA 타이거즈(지난 22일)
- "올해 첫 게임부터 이겨서 또 이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제 생각에도 올해 큰 변수만 없으면 아마 좋은 기록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차전에서는 4대 5로 석패하며 쓴웃음을 삼켰습니다.
시즌 첫 등판한 대투수 양현종이 5이닝은 꽉 채웠지만, 6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의 아쉬운 성적을 안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한준수와 쉴 틈 없이 안타를 때려낸 김선빈의 맹활약에도, 끝내 승을 챙기진 못했습니다.
햄스트링 손상으로 개막전에서 교체된 김도영은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주 뒤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이틀 연속 2만여 석을 꽉 채운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개막 시리즈를 1승 1패로 마무리한 호랑이군단.
▶ 스탠딩 : 정의진
- "오늘(25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에 돌입하는 KIA는 빅리그 출신 애덤 올러를 선발로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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