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달성..경영안정 다져

작성 : 2020-01-09 19:21:13

【 앵커멘트 】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경영안정화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중국 자본에 매각된 지 1년 6개월 만의 성과인데요, 뼈를 깎는 체질 개선노력과 함께 노사의 화합이 이런 성과를 뒤받침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2분기 240억원의 영업 이익에 이어 3분기 159억원의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4분기에도 영업 이익이 예상되면서 3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7년 1분기부터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데다 (c.g.) 전년도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보면 괄목할 만한 성괍니다.

고급 타이어 판매 확대를 통해 현재 내수 교체용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50%에 달하던 부채 비율은 지난해 3월 200%대로 줄여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중국자본에 매각된 뒤 비용 절감을 포함한 뼈를 깍는 체질 개선과 함께 노사 협력을 통해 경영안정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신식 / 금호타이어 홍보부장
- "비용 절감 등 체질 개선을 통해서 많은 성과를 거뒀고 그 결과로 2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고급 타이어 판매를 늘리고,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금호타이어의 경영상태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지역민들의 걱정도 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금호타이어는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영업 이익 확대를 통해 경영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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