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지난해 치킨과 피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음식배달 산업 현황과 배달라이더의 소득자료 제출에 따른 쟁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음식서비스 거래액(배달음식)은 25조 6,847억 원에 달했습니다.
2017년 2조 7,326억 원에 비해 9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연평균 성장률도 75%를 넘어섰습니다.
배달 수요가 증가하며 치킨과 피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됐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076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BBQ와 bhc 역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자업계의 실적도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엠피대산은 지난해 매출 1,043억 원, 영업손실 9억원을 올렸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12% 증가했고, 전년도 74억 원이었던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국파파존스의 지난해 매출은 618억 원으로 설립 이래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의 지난해 매출은 6,7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7% 늘었고, 영업이익은 248억 원으로 무려 204%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채널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배달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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