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 지역구 선거에 나선 8명의 후보들이 이번 4·10 총선 목표로 '전 선거구 20% 득표' 계획을 밝혔습니다.
22일 공식 후보 등록을 모두 마친 이들은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호남 전체 선거구에 후보자를 낸 것은 유의미한 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광주 지역 8개 선거구 중 단 2명의 후보만 출마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총선 목표로, 광주 전 선거구 모든 후보가 20% 이상 득표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목표가 달성된다면 콘크리트 같은 지역 구도를 무너뜨리는 '광주발 선거혁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21일 주기환 전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이 대통령실 민생특보로 임명돼 후보들이 큰 힘을 얻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주 전 위원장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당선 안정권이 아닌 24번 순번을 받자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에 대한 '호남홀대론'이 불거지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민생특보에 임명했습니다.
후보들은 주 전 위원장의 민생특보 임명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8명이 똘똘 뭉쳐 보수 불모지인 광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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