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학교 폭력과 함께 교원 성범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성범죄 등에 연루된 광주전남 교원이 40명이나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중학교 2학년인 이 모 군은 지난 8월 같은 학교 선배들로부터 자신의 후배를 괴롭히지 말라며, 20분 넘게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 싱크 : 이 모 군/학교폭력 피해학생
- "(가해 학생들이)난 얘를 때리고 싶은데 이러면서 그런 말 하다가 머리를 잡고, 뺨 이런 데를 계속…"
학교 폭력을 당해 병원 신세를 졌던 광주의 한 여고생은, 퇴원 후에도 가해 학생들과 학교에서 계속 마주쳐야 했습니다.
가해 학생의 학폭위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면서, 전학 처분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 싱크 : 피해 학생 어머니
- "나 학교가기 싫다고, 어제도 계속 그 애를 몇 번을 마주쳤나봐요, 그 애가 볼 떄마다 이제 째려보고 다니니까"
이렇게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은 늘고 있지만,
<반투명CG> 이들을 지원하는 기관은 가해 학생을 교육하는 기관의 80분의 1 수준인 3곳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송기석 / 국회 교문위 위원
- "가해 학생수, 피해 학생수를 보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선 교육청에선 여기에 대해서 충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전남 지역은 음주운전과 성범죄 등 교원들의 일탈과 비위행위도 심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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