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을 불과 2년 앞두고 있는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 주요시설변경이
추진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문광부 산하기관인 아시아 문화개발원이
현재 5개 원 중심체제를 대폭적으로
수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공사지연과 함께 지역사회 반발 등
후폭풍이 거셀 전망입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옛 전남도청 부지에 세워지고 있는
CG1>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은
문화창조원,아시아 예술극장,
민주평화교류원 등 5개 시설이
핵심뼈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광부 산하기관인
아시아 문화개발원이 현재의 콘텐츠로는
경쟁력이 없다며 5개원 중심의
문화전당 체제를 대폭 수정하는 내용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창조원을 시각중심으로 바꾸고
어린이 지식문화원의 공간도 상당부분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수많은 전문가와 지역사회 여론을 거쳐 완성된 문화전당의 공간배치와 주요기능이 상당부분 백지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완공을 불과 2년 앞두고
주요 시설변경이 추진돼 완공시기가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싱크-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 관계자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은 (문화전당
시설*기능변경과 관련해) 여러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인데,거의 확정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그건 아닙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시설변경 추진에
지역사회가 또 한번 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됐습니다.
광주시의 자문은 물론이고 전문가 공청회나
지역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반발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류재한 전남대 교수
“(문화전당 시설*기능변경 추진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사업의 근간을
흔들어버린 걸로 봐야합니다.
8년 동안의 과정을 어디로 날려 버리자는 얘기인지 그것을 광주시민,
광주시와 상의했습니까 ? “
문화전당 시설과 기능변경을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개발원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시아 문화개발원은 문화전당의 컨텐츠를 제작 유통하도록 만들어진 기구인데도
전당시설을 바꾸는데까지 나서고 있어
업무영역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청별관 철거논란 등으로
지난 8년 동안 수차례 완공시기가 연기됐던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완공을 불과 2년 앞두고 불거진
주요시설과 콘텐츠 변경’에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또 다시 혼란이 빠져들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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