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호남권역 재활병원 반쪽 운영

작성 : 2013-03-12 00:00:00

지난 1월 국비와 시비 3백억 원을 들여


만든 156개 병상의 호남권역 재활병원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보건복지부의 지침도 나오기 전에


조선대학교병원측과 계약을 맺어 빚어진


사단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장애인들이 손에 팻말을 들고 병원 앞으로 모여듭니다.





지난 1월 문을 연 재활병원이 반쪽만


운영되고 있어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윱니다.





인터뷰-서용규/광주장애인총연합회 회장





호남권역 재활병원은 국비 135억, 시비 165억을 들여 156개 병상 규모로 만들어져 현재 조선대학교 병원이 위탁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의 156개 병상 가운데 절반


가까운 76개의 병상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병원측이 적자를 예상해 인력과 장비를


투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조남수/호남권역재활병원장





호남권역 재활병원의 적자문제는 최초 사업계획과 다르게 병원이 개원됐기 때문입니다





광주시와 조선대병원이 처음 맺은 협약은


재활의학과를 비롯해 8개 과목이었지만


보건복지부의 지침은 재활의학과 1개과만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CG>따라서 조선대학병원측은 재활의학과만


문을 열어야 했기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의료장비투자를 178억에서 60억으로 줄였고, 전문의도 10명에서 2명으로 감축시켰습니다.








결국 조선대학병원측이 정부의 세부 지침이 나오기도 전에 병원을 지었다가 규정이 예상과 달라지자 약속된 투자를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광주시는 이런 문제점들을 수수방관하고 있다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정부에 운영지침 일부를 개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국민의 혈세를 들여 지은 재활병원이 행정적인 이유로 반쪽만 운영이 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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