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상이몽,광주시* 위탁병원 잡음

작성 : 2013-03-13 00:00:00

호남권역 전문 재활병원이

전문의 등이 부족해 파행운영 되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습니다만 광주시립 제2 요양

병원도 비용부담 문제등으로 논란을 빚는등 민간에 운영을 맡긴 병원들이

부실 운영되거나 위탁기관인 광주시와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행정기관은 보여주기에 급급해 부실한 위*수탁 협약을 맺고 병원들은 또 수익성을 저버릴 수 없는 딜레마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재 광주지역의 민간위탁 운영병원은 모두 네곳.



CG/

광주시립 제1,2요양병원과 호남권역 재활병원, 여기에 복지부가 직접 공모해 하반기 개원 예정인 류머티즘 관절염전문센터입니다./



모두 장애인과 노인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공공보건 의료기관들로 국시비예산으로 병원을 건립하고 수탁병원이 장비와 인력을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최근 개원했거나 개원예정인 위탁병원들과 광주시의 불협화음이 끊이지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임소영

전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기로 한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입니다.



국비 등 13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됐지만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순전남대병원 인근에 노인전문병원을

세우려던 전남대병원을 광주시가 건강타운과 연계한 노인특화시설을 위해 적극 유치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그러나 수익이 날 수 없는 치매요양병원으로 운영하게 된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CG/

결국 건립비 30억원을 기부채납 투자한

전남대병원이 초기운영자금 17억원을 지원해달라며 버텼고 광주시는 계약해지라

강수를 뒀습니다



그랬던 광주시는 최근 10억원의 의료장비

비용명목을 지원하기로 하며 계약해지를

철회하면서/ 오히려 전남대병원에 불공정했다는 속내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정순복

광주시 보건기획담당사무관

사실 전남대병원에 가혹한 불공정계약이었던게 사실이죠..."



호남권역 재활병원의 반쪽 운영도 예견됐었습니다.



이미 2,3년 전 인천지역 권역별 재활병원을 위탁한 적십자사가 다른 진료과 설치를 추진했다가 복지부의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있기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김수환/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사무관

"9개과까지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약간 자신들 제2병원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인터뷰-문상필

광주시의원



수백억 예산을 들여 병원을 설립하면서

우선 대형병원을 끌어들여 보여주기에

급급해 부실한 협약을 맺고 끌려다니는

광주시.



그리고 공공성을 앞세워 사업확장을 생각한

대형병원들사이에서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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